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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와 나비

이유는

내게 중요하지 않아

이 어리석음이

무모한 선택의

근거가 될 수 있을까

푸른 바다 향해

흔드는 쪽빛 손수건

위태로운 비행 속

추락을 가정한

둥지로 착륙하는 거야

 

요동치는 파도와 함께

몸을 맡겨봐

날개 속 흉터 쓰라릴 때

내게 다 얹어봐

비로소 젖어드는 순간에

다시 날아올라

발끝부터 물에 잠길때

끝까지 흔들어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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