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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상"은
상승의 앨범이 아닌, 상승 직전의 앨범이다.
땅속의 압력, 현실의 먼지, 관계의 어긋남, 젖은 날개,
이 전부를 통과하고 나서야
비상이 가능하다는 것을
보여주고 싶었다.
화려한 도약이 아닌
상처를 버리지 않은채 감행하는 재출발로
느껴졌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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